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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년 3컴백도 OK"…BDC, 아직도 열정 넘치는 세 소년들 [★FULL인터뷰]

작성자
brandnewmusic
작성일
2021-06-30 10:17
조회
3209

BDC가 3개월만에 빠르게 돌아왔다.

오늘(30일)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BDC(홍성준, 윤정환, 김시훈)의 세 번째 EP 'THE INTERSECTION : CONTACT'가 발매된다.

앨범 발매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BDC는 세계관을 완성시킬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남은 2021년에 대한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.

-세 번째 EP로 컴백하게 됐습니다. 소감이 어떤가요.

▶홍성준=지난 활동 때 빨리 컴백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다행이에요. 하루빨리 피네(BDC 공식 팬덤) 여러분을 보고 싶어요.

▶윤정환=지난 활동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컴백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. 3개월 만에 돌아왔지만 준비를 안 한 건 아니기 때문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.

▶김시훈=컴백을 해서 일단 설레요. 빨리 컴백하고 음악방송 돌면서 힘듦과 기쁨을 느껴보고 싶어요.

-지난 3월 두 번째 EP 이후 3개월 만의 빠른 컴백이에요.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.

▶홍성준=시국이 시국인지라 팬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활동할 때가 아니면 없어서 빨리 컴백한 것 같아요. 사실 저희는 앨범 준비할 때 대부분 빨리하는 편이라 큰 차이는 없었어요.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장르에 도전했기 때문에 새로운 그림이 그려질 것 같아요.

▶김시훈=사실 '빠른 컴백'이라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. 저희가 신인이다 보니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. 그 부분에서 저희와 회사의 생각이 일치했고 좋은 곡이 있으면 빠르게 컴백하려고 준비하는 편이에요.

-활동 종료 후 휴식기는 있었나요. 있다면 어떻게 보냈나요.

▶윤정환=쉬는 시간은 사실 거의 없었어요. 그래도 최대한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준비도 열심히 했어요.

▶김시훈=중간중간 팬사인회도 있고 팬미팅도 있었다보니 휴가라는 느낌은 크게 없었어요. 쉬는 날이 있으면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연습실에 나가 연습을 했어요.

-이번 앨범 'THE INTERSECTION : CONTACT'는 어떤 앨범인가요.

▶홍성준=저희의 달 세계관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에요. 서로의 존재를 믿고(BELIEF) 평생세계의 통로를 통해 서로를 발견(DISCOVERY)한 세 사람이 만나서(CONTACT) 새로운 세계를 마주했다는 의미에요.

-타이틀곡 'MOONLIGHT'는 어떤 곡인가요.

▶홍성준=달빛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가사에 저희의 목소리를 더한 신디팝 장르의 곡이에요. 저희에게도 낯설었고 신선해서 연구를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했어요.

▶윤정환=처음 들었을 때 되게 트렌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이런 노래를 아직 아이돌 선후배님들이 많이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해서 신기했어요. 다만 흔치 않은 장르인 만큼 차별성을 두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안 되겠다는 걱정도 들었어요.

▶김시훈=장르를 불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회사에서 저희를 신경 써서 좋은 노래를 주신 것 같아 감사했어요.

-정식 데뷔 때부터 구상한 달 세계관이 마무리되는데 소감은 어떠신가요.

▶윤정환=한 편의 장편 소설을 쓴 것 같아요. 저희 세계관이 스토리 진행도 탄탄하고 판타지적으로도 괜찮아서 무대를 하면서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. 유종의 미를 거둔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느낌이 드네요.

▶김시훈=이번 시리즈가 끝난다고 저희의 활동이 끝나는 것은 아니잖아요. 새로운 세계관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돼요.

-세계관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인데 조금 더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.

▶윤정환=저번 두 앨범과는 완전히 색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곡이 낼 수 있는 느낌을 위해 노력했어요. 이를 위해 저번 앨범에서는 볼 수 없던 소품을 활용하며 변화를 줬고 차별성을 두려고 노력했어요.

▶홍성준=저번 앨범들의 무드가 어둡고 무채색인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다채로운 색상이 추가된 느낌이에요. 노래 장르도 그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다음이 궁금해지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.

-그래서인지 화려한 머리색도 인상적이에요.

▶김시훈=앨범을 준비하며 르네·마그리트 같은 작가의 작품을 인용해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했어요.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와 머리색도 연관이 되어있기도 해요.

▶윤정환=사실 저는 성준이 형의 머리색이 부럽긴 해요. 파란 머리가 워낙 튀다 보니 이 더운 날씨에도 비니를 쓰게 되더라고요. 캡을 써도 뒷머리가 보여서 조금 창피했어요.

-이번 앨범을 통해 '달 세계관'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써 내려가는데 해보고 싶은 콘셉트는 있나요.

▶홍성준=저희가 평행세계에 살고 있다가 하나로 뭉친 콘셉트인데 지구에서 뭉쳤으면 좋겠어요. 평행세계가 큰 규모의 세계관이라면 셋이 지구에서 현실성 있는 스토리나 세계관을 해보고 싶어요.

▶김시훈=저는 마블 세계관이 떠올랐어요. 다양한 세계관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처럼 지구에서도 하고 지구와 평행세계가 만나는 SF적인 콘셉트도 해보고 싶어요.

-어느덧 프리 데뷔부터 600일이 지났어요. 멤버들이 봤을 때 스스로 성장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.

▶홍성준=저는 운이 좋아서 데뷔했다고 생각해요. 그래서인지 부족한 모습들이 아직 많이 보여요. 그래서 노래와 춤을 엄청나게 연습했어요. 물론 아직도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과 비교하면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.

▶윤정환=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여유가 느껴져요. 저번 앨범 활동을 다시 보면 확실히 표정에서 여유가 느껴져요. 엔딩 포즈나 그런 것도 편하게 하는 모습이에요.

▶김시훈=전체적으로 다 발전한 것 같아요. 무대에서 여유도 생기고 비주얼적인 모습이나 실력적인 것도 발전했어요.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돼요.

-그럼 반대로 더 성장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.

▶윤정환=저는 개인적으로 카메라가 아직 낯설어요. 계속 경험하면서 카메라와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.

▶김시훈=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건 데뷔 때와 비교한 것이고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하죠. 저희가 롤모델로 삼고 계신 선배님들을 따라가고 누가 봐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모든 부분에서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.

▶홍성준=성격상 저에게 만족하는 성격이 아니에요. 노래, 연기, 춤, 무대 연출 모두가 돌아보면 후회되고 아쉬워요. 그래도 제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언젠가는 더 멋있는 하루하루가 될 것 같아요.

-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.

▶홍성준=팀적으로는 대중분들이 저희를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. 활동을 할 때마다 '다음이 궁금한 아이돌' '궁금증을 유발하는 그룹'이 되고 싶어요. 개인적으로는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 살을 뺐는데 몸 좋으신 선배님을 보면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. 이번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많이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게 목표에요.

▶윤정환=멤버 한 명 한 명이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어요. 여러 장르를 소화하면서 장르에 맞는 색을 소화하는 아티스트가 모인 팀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잇게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.

▶김시훈=제가 좀 현실적인 성격이라 큰 걸 바라지는 않는 것 같아요.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실망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나은 것 같아서요.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저희 BDC가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

-이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늘어날 것 같아요. 팬들과 꼭 해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.

▶윤정환=특별한 콘텐츠보다는 우선 소통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.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고 비대면 소통은 시간이 매우 짧아서 팬분들과 긴 시간 소통해보고 싶어요.

▶홍성준=팬분들을 보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거지만 저희가 지금까지 준비했던 무대들을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.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분위기가 다른데 저희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곡을 보여드리고 싶어요.

▶김시훈=해외 투어와 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어요. 해외에 계신 팬분들을 못 만난지 오래돼서 여러 지역을 돌면서 인사드리고 그동안 못보여드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.

-그렇다면 6개월 정도 남은 올해 꼭 이뤄보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.

▶윤정환=이번 활동 끝나면 계속 음악 작업을 할 계획이에요. 곡을 만들고는 있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해 싣지는 못하고 있어요. 언젠가는 꼭 제 노래를 앨범에 실어보고 싶어요.

▶홍성준=프리 데뷔 때부터 연초에 '1년만 열심히 한 번 죽어보자. 열심히 해서 올해만 고생하자'는 다짐을 해요. 3년이 지났는데 올해도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 미친 듯이 할 것 같아요.

▶김시훈=달 세계관도 끝냈으니 '1년 3컴백'을 해보고 싶어요. 정규 앨범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 콘서트도 해보고 싶고 불러주신다면 연말 무대도 한 번 서보고 싶어요.

-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.

▶김시훈=빨리 컴백하며 피네분들을 행복하게 만든 것 같아 저희도 행복해요. 전에 느껴보시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을 찾는 재미가 있을 거에요. BDC의 매력에 다시 빠질 것이라 자부할 수 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.

▶윤정환= 이번 노래 자체가 부드럽고 세련된 곡이니 피네분들도 같이 들으면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.

▶홍성준=빨리 돌아오게 되어 저희도 행복해요. 피네분들도 즐겨주시고 무대무대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. 사랑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