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‘뮤직쇼’ 래퍼 그리 “롤모델? 빈지노의 예술적으로 뛰어난 측면 닮고파”
작성자
brandnewmusic
작성일
2018-11-02 19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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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일 방송된 KBS 쿨FM ‘문희준의 뮤직쇼’(이하 ‘뮤직쇼’)에는 그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.
이날 그리의 등장에 아버지 김구라와 절친한 DJ 문희준은 “귀여운 얼굴은 그대로 있지만 어른이 된 느낌이 확 든다.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”고 물으며 감탄했다. 그러자 그리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“요즘 앨범 작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 그는 “올해 안에 내는 것이 목표”라며 “싱글 앨범은 낸 적이 있는데 앨범 단위로는 처음 내는 것”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하기도.
이후 한 청취자가 롤모델에 관해 묻자 그리는 “저는 빈지노 형님을 롤모델로 생각한다. 랩에만 갇혀 있지 않고 미술적, 예술적으로 뛰어나시다. 그런 부분도 닮고 싶다”고 답했다. 이어 그리는 “해외에서는 에이셉라키를 좋아한다. 왜 좋은지는 설명을 못 하겠는데 딱 느낌이 온다. 그냥 좋다”며 팬심을 드러냈다.
한편 그리는 지난 2015년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래퍼의 길로 나섰다. 같은해 4월 15일 발매한 산이의 노래 ‘모두가 내 발아래’ 피처링에 참여하였으며, 2016년 데뷔 싱글 ‘열아홉’을 발매해 음원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. 이후 ‘이불 밖은 위험해’, ‘돈 츄 럽 미(DON’T YOU LOVE ME), 도브스(DOVES)’ 등 음원을 꾸준히 발매 중이다. 또한 지난해에는 Mnet 오디션프로그램 ‘고등래퍼’에 출연해 랩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최종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.